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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2.0 김용섭

 

 

 

For memory (인상에 남는 글귀)

 ESG를 '착하다'라는 시각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가장 바보 같다. 그런 이해로는 ESG를 왜곡해서 바라보고 방어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아마도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과연 ESG가 일시적 유행일지, 어디까지 해야 할지 (얼마나 돈을 써야 할지)가 아닐까? 이런 질문 자체가 ESG를 수동적, 방어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증거다. ESG 워싱(Washing)과 ESG 쇼잉(Showing), ESG 버블, ESG 한계론, ESG 회의론 등이 나오는 건 ESG가 정말 필요 없어서가 아니라, 역설적으로 ESG가 대세가 되고 필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는 짙고, 기회가 커질수록 제대로 하지 못 해서 생기는 위기도 크다.

 


 

 

Think (생각하기)

 대학원 수업으로 먼저 접해 본 ESG.

용어조차 생소하던 분야였는데 역시 수업을 통해서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 보고 듣다 보니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좋은 기회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읽어 보았다.

 

ESG 관련 책이나 강연 등을 들으면, 결국에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것은 각 기업마다 그리고 각 나라마다 (또는 다른 어떤 조건이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올 수 없는 분야이기도 하겠다. 

 

"이제 ESG는 필수 불가결한 기업의 생존 조건이 되었다, ESG 워싱은 하지 말자, 한국은 뒤지고 있는 후발주자이다."

 

상기와 같은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 그 안에서 그 중요성을 깨닫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본다.

책은 두꺼웠지만 짤막짤막하게 서너페이지 정도의 짧은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 짬을 내어 읽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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