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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마인드 by 김동옥

 

For memory (인상에 남는 글귀)

 현재가치 vs 미래가치

  동일 시점의 금액이 다른 두 현금의 가치를 비교하면 금액이 큰 현금의 가치가 더 크다. 또한 동일 금액의 시점이 다른
두 현금의 가치를 비교할 때 미래의 현금은 현재의 보유 현금을 사용함으로써 포기한 소비의 대가가 더해져야 무차별할 것
이다. 이러한 대가를 이자(interest)라 하고, 이를 포기한 소비의 크기를 나타내는 현재의 현금 금액(원금, principa)에 대한 비율로 표시한 것을 이자율(interest rate)이라고 한다. 이처럼 금액과 시점이 다른 두 현금의 가치를 비교하는 것이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중략)

 

 

 통화의 시초는 물품화폐(goods currency)였다. 지역에 따라 곡물, 모피, 소금 등이 화폐로 사용되다가 이후 화폐에 적합
한 속성인 가치성, 내구성, 분할성, 이동성이 뛰어난 금, 은, 동, 철과 같은 금속화페(metalic money)가 물품화폐를 대체했다.
금속화폐가 사용되면서 물품화폐를 사용하던 시절보다 상거래가 활발해졌다.
   정치적으로 강력한 권위의 주체가 등장하면서 통화에도큰 변화가 일어났다. 금속화폐의 중량 측정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의 보증으로 주조화폐(metalic coin)가  등장했다. "어느 경우이든 귀금속 주화는 강력한 군주가 화폐 주조를 독점해 세입의 원천으로 삼은 점과 관련이 있다Ferguson, 2008)". 그러나 주조화폐는 용량 감소라는 속임수 때문에 통용에 제한이 가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이 본위화페 (standard money)다. 신뢰할 수 있는 자가 발행한 지폐를 금이나 은으로 교환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이후 화폐의 형태는 법정화페(fiat money)로 바뀌었다. 가치 있는 금속으로의 교환 보증 없이 단지 발행자가 통용을 강제한 현대의 지폐를 말한다. 법정화폐는 사회 구성원의 신용으로 공통 보증한 국가화폐(state money)다.


   화페는 가치척도(measure of value, unit of account), 교환매개(medium of exchange), 가치저장(store of value) 수단
으로 금융거래를 포함한 경제활동을 촉진한다. 가치척도 기능은 경제 행위의 기록을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복잡한 경제활동을 효율적으로 실현시킨다. 교환매개 기능은 거래비용 감소를 통해 원활한 경제활동을 도모한다. 가치저장 기능은 구매력을 보존함으로써 안전한 부의 축척을 가능하게 만들어 경제활동에 동기를 부여한다.

 

Think (생각하기)

  대학원 수업에서 배웠던 현재가치와 미래가치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괜히 반가웠다.

수업을 들을 때는 상당히 헤맨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이 책을 읽다 보니 아는 용어도 나오고 어느 정도 배운 것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내가 재무전문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숫자를 피해 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관리자로 나아 가려면 숫자를 피할 수 없다.

 

책 내용은 이애하기에 쉽지는 않았지만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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