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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작은 선물 재미(한상복 지음)

For memory (인상에 남는 글귀)

"자전거를 타고 나서야 이런 세상에 이런 삶이 있다는 걸 깨달았지요. 전혀 다른 세상이니까요."

"다른 세상이라뇨?"

교장 아줌마는 초코바를 꺼내 반을 잘라주며 대답했다.

"평소에는 눈에 보여도 깨닫지 못하잖아요. 저렇게 예쁜 꽃들이 피었는지, 구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사느라고 너무 바빠서 말이지요."

내 뒤를 쫓아오면서 아줌마들이 계속 감탄하며 떠들던 얘기들이었다. 매일 보는 것들이 뭐가 대단하다고.

"퇴직을 하고 나서 한참 동안 무기력하고 슬펐어요. 그런데 자전거를 타면서 또 다른 인생이 시작되었지요.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잖아요? 자전거를 타면서 세상을 재발견했답니다."

"저는 오랜만에 탔더니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왜 재발견이지요?"

"다시 발견하는 것이니까요. 다른 차원에서 말이죠. 힘을 빼고 천천히 둘러보세요. 틀림없이 즐거워질 거예요."

돌아올 때는 아줌마들 뒤에서 따라왔다. 규칙적으로 선두를 교대하는 것이 보였다.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선두 교대가 왜 필요한지 들었다.

 


Think (생각하기)

책을 다시 읽어보자 하면서 책장에서 아무 책이나 집어 들었습니다.

가볍게 술술 읽어 내려갔고요.

가끔은 휴대폰을 손에서 놓기 위해서 가벼운 책을 보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상처를 주고 살아가지요. 그걸 알면서도 계속 반복합니다. 

가족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더 큰 배려를 선사하면 일상생활에서 '재미'를 좀 더 자주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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