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고려대 KMBA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참석후기

지난주 토요일, KMBA OT에 참석했습니다.

1. 일시 및 장소

 

1) 일시 : 2023년 2월 4일(토), 10:00~22:00

2) 장소 : 그랜드 워커힐 호텔(서울) 그랜드홀

 

 

 

2. 세부일정

 

시간	내용
	Korea MBA	Finance MBA
10:00~10:05	입학식 개회 및 내빈소개
10:05~10:15	경영전문대학원장 인사말
10:15~10:30	단체 사진 촬영
10:30~11:10	과정 소개	과정소개
11:10~11:40	학생회 소개	학생회소개
11:40~12:00	교우회 소개
12:00~13:00	점심식사
13:00~16:30	팀 빌딩
17:00~18:00	저녁식사
18:00~22:00	응원가
	단합의 시간

 

3. 참석 후기

첫째. 시간에 놀라다.

처음에 안내 메일에서 시간을 확인한 후 깜짝 놀랐습니다. 

10시부터 22시까지..?

숙박만 하지 않을 뿐, 시간상으로만 보면 거의 일박 이일에 가까운 일정이라고 생각했죠.

그래도 처음 시작하는 과정인 만큼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9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아직 이름표와 후드집업 등을 배포하기 위해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9시 30분부터 배포 예정이라고 하셔서 주위를 좀 둘러보다가 그랜드홀 앞으로 갔더니 긴 대기 줄이 생겼더라고요. 

출석체크를 하고 오티 안내 책자까지 받고 착석했습니다.

 

둘째. 오전 일정(소개 및 사진 촬영)

원장님 말씀에 이어  단체옷을 입고 사진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각 조는 10명 내외였고 FMBA가 6개 조, KMBA가 24개 조로 총 30개의 조가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과정소개에 이어 학생회, 교우회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셋째. 점식식사

점심식사는 자리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좋았던 점은 각 조별로 테이블에 22학번 선배님 한 분씩 배석해 주셨고, 식사하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서 문의할 수 있도록 arrange 해 주셨다는 점입니다.

수강신청 및 학교 생활 등에 대해서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친절하신 선배님 덕분에 편안하게 질문하고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넷째. 오후일정 I - 팀빌딩 "데일카네기트레이닝코리아 - 고려대학교 MBA과정 신입생을 위한 카네기 리더십 특강"

리더로서 비전과 핵심 가치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점심을 먹고 난 다음이라 조금 졸리기도 했지만, 교육 자료 중 일부는 회사에서 팀원들과 함께 공유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원들은 싫어하겠죠?)

 

다섯째. 저녁시간 with 와인 & 막걸리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아침부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조원들과 친해지기도 했고 와인도 곁들이니 한결 편안해졌어요.

학교생활에 대해서 선배님으로부터 더 많은 얘기도 듣고, 발 빠른 조원들이 이미 survey 해 온 정보들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섯째. 오후일정 II - 응원가 및 단합의 시간 

아, 정말 열정 고대이구나!

저녁을 먹고 나머지 네 시간 동안 뭘 할까 궁금했는데 그야말로 '고대'의 시간이더라고요.

응원가를 연습하고 이어서 막걸리 사발식도 알려 주셨습니다. 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웃고 떠들었던 시간이었어요.

어깨동무하면서 노래 부른 지가 언제인지, 그 시간만큼은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고연전은 꼭 참석해서 즐기라고 일러 주셨는데 기대가 됩니다.

 

일곱 번째. 아쉬움을 달래러 2차 모임으로!

다행히(?) 오티 일정은 8시 반쯤 마치고 각 인원들 별로 2차 모임에 갔습니다.

다른 조원들도 만나서 얘기 나누고 귀가하였는데 이제 정말 새로운 과정이 시작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인 MBA 과정은 생각보다 힘든 과정이라고들 합니다.

또, 그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도 합니다.

결국에는 본인이 어떻게 또 얼마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가에 따라서 얻는 게 달라지는 것이겠죠.

앞으로 2년간 체력도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하고 주 3-4회씩 회사와 병행하면서 수업을 듣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하기로 결심한 만큼 최대한 많은 것을 즐기고, 누리고, 배우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저보다 앞으로의 제가 더 기대가 됩니다.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직장인 분들, 응원합니다!